【ESG 신간】기후 상처 / 도널드 노먼, 인류를 위한 디자인 / 개도국 기후위기와 기후금융 [채용] 기후 상처
저: 김현수, 신샘이, 이용석 / 출: 클라우드나인 / 정가: 20000원
이 책은 정신과의사들이 기후변화가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본격적으로 연구 분석해서 다룬 최초의 책이다. 극단적인 기후 현상인 폭염, 폭우, 가뭄, 산불 등이 신체적 문제뿐 아니라 불안, 우울, 자살 등 심리적 문제를 일으키는 과정을 설명하며 생태불안, 생태슬픔, 생태죄책감 같은 새로운 정신적 병리를 조명한다.
기후위기는 예측할 수 없는 특성으로 인해 사람들에게 심리적 불안을 증폭시킨다. 해마다 새로운 이상 기후가 발생하면서 일상적인 생활 패턴이 붕괴되고 이는 심리적 안정감 상실로 이어진다. 게다가 기후위기는 재난을 직접 경험한 사람들뿐만 아니라 기후변화의 영향을 간접적으로 받는 대중에게도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친다.
이 책은 기후위기가 신체적, 정신적 건강뿐 아니라 생태적, 사회적 조건까지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며 그로 인해 인간 삶의 기반과 심리적 안녕이 무너져내리는 과정을 상세히 설명한다. 또한 기후위기를 부정하거나 회피하려는 심리적, 사회적 태도를 분석하며 공동체와 정책 차원에서의 행동 변화를 촉구한다.
저자소개(김현수 외 2인)
김현수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임상교수·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 이사장
신샘이 울산 마더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진료과장
이용석 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
도널드 노먼, 인류를 위한 디자인
저: 도널드 A. 노먼 / 출: 유엑스리뷰 / 정가: 33000원
이 책은 UX 디자인의 창시자 도널드 노먼이 왜 디자인 분야의 선구적 사상가로 평가받는지 다시 한번 증명하며, 디자인이 단순히 물건을 만드는 것을 넘어 사회적, 환경적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한다.
노먼은 기후 변화, 불평등, 세계적 웰빙 등 더 폭넓으면서도 긴급한 생태적, 사회적 문제에 디자인의 관점으로 접근하며 디자인을 이용해 지속 가능하고 의미 있으며 인간다운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노먼의 이야기는 인공성, 의미, 지속 가능성, 인간 중심성, 시스템 사고 등 익숙하지만 유기적으로 통합된 적 없었던 개념들을 중심으로 전개되면서 디자인이 창의성과 책임감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음을 일깨운다.
독자들은 의미 있고, 지속 가능하며, 인류 중심적인 디자인 전략의 프레임을 얻을 수 있으며, 인류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력과 혁신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게 될 것이다. 그의 이전 저서들이 디자인 연구의 기념비적인 참고서로 자리 잡은 것처럼, 이번 책 역시 인류 디자인 혹은 행동 디자인이라는 분야를 개척하게 될 것이다.
저자소개(도널드 A. 노먼)
미국의 연구자이자 교수, 그리고 작가로, UX 디자인의 창시자로 알려져 있고, 사용자 중심 디자인의 개념을 창안하기도 했다. <비즈니스 위크>는 그를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디자인 사상가로 선정하기도 했다.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디에이고(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 디자인 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개도국 기후위기와 기후금융
저: 곽재성, 김효선, 조정현, 지예정 / 출: 경희대학교 출판문화원 / 정가: 19000원
21세기 들어 전 지구적인 기후변화는 단순히 환경적 문제가 아니라 경제, 사회 전반에 걸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개발도상국, 이른바 개도국은 기후변화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개도국들은 자원의 한계로 인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
이 책은 그린 파이낸싱 방법론을 통해 기후변화에 가장 취약한 개도국이 어떻게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을지를 모색하며, 그 해법으로 다양한 기후금융 수단을 소개한다. 나아가 우리가 당면한 현실적인 목표인 탄소 배출권 확보를 기후금융을 통해 어떻게 구현할 수 있을지 방향을 제시한다.
이 책에서는 기존 저서들이 단순히 기후금융의 개념을 소개하는 데 그친 것과 달리,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기후금융의 현재와 기후금융이 지향하는 바, 그리고 대안을 제시한다. 특히 지역별 특성을 고려하여 아시아, 남아메리카, 그리고 아프리카 지역을 대표하는 사업의 특성을 분석하고 기후금융이 어떻게 탄소중립에 기여하는지 진단한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지구온난화 시대 기후금융에 대해 이해함으로써 국제정세를 전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민간 및 글로벌 협력 차원에서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는 데 필요한 성찰을 얻게 될 것이다.
저자소개(곽재성 외 3인)
곽재성 경희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로 아셈듀오장학재단 이사장, 국제개발협력학회장(2025~26)을 역임 중이다.
김효선 한국탄소금융협회 부회장, 인천대학교 KOICA 기후정책과정 겸임교수, (주)HS화성산업 사외이사로 기후금융, ESG금융 전문가로 활동 중이다.
조정현 세계은행에서 컨설턴트로 재직하며 '자발적 탄소시장'에서 공공-민간 부문 간 협력 방안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지예정 10여 년간 청년 NGO를 운영하며 국제개발협력 현장에서 활동해왔으며, 필리핀, 인도, 네팔 등 여러 국가의 현지 기관과 협력하여 다양한 자원 순환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