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중동은 ‘전자상거래와 핀테크 기회의 땅’ [start-up] 쇼룩파트너스 신유근 대표
멀지만 가까운 나라, 사막의 척박한 환경에서도 눈부신 발전을 이뤄낸 지역. 아랍에 관한 이야기다. 이 화려한 도시가 기업에게 사막 위의 오아시스처럼 느껴질 때가 있었다. 누구나 중동에만 가면 성공할 수 있다는 미디어의 이야기와, 우리 조상들의 산업 역군 시절 등. 그렇다. 중동이 사막의 신기루처럼 느껴지는 때도 분명히 있었다.
2020년, 지금은 어떨까? 이제 아무도 중동에 가기만 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막연한 생각은 하지 않는다. 대신 다른 측면으로 또 다른 신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다.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본사를 두고 있는 VC ‘쇼룩파트너스’의 선봉장, 한국인 신유근 대표다. 단순 물류 시장 및 전통적인 산업 수출보다 신유근 대표는 아랍 지역의 새로운 인구 지표와 그에 따른 시장 특성에 집중, 중동 지역 내 대표적인 초기 벤처캐피탈 기업으로 성장했다.
중동에서의 VC로서만 멈춘 것이 아니다. 쇼룩파트너스는 토스랩을 포함한 한국의 여러 회사와도 협업을 하고 있다. 협업사 중 하나인 토스랩은 실제 쇼룩파트너스에서도 사용 중인 업무용 메신저 JANDI의 개발사로, 최근 1천 3백만 달러 규모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