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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윤 도 꺼내지 않고…장동혁 결의문 진심만 봐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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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오른쪽)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지역발전 인재 영입 환영식에 조정훈 인재영입위원장, 송언석 원내대표와 함께 입장하고 있다. 2026.3.11.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정치 복귀 반대 결의문에 대해 그간 침묵을 유지했던 장동혁 대표가 나흘 만에 입을 열었지만, 알맹이 없는 입장뿐이었다. 당내에선 윤 어게인 세력에 대한 인사 조치 등 가시적인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장 대표는 의총 결의가 마지막 입장 이라는 원론적인 입장만 내며 논란 확산을 차단하는데 급급한 모습이었다. 장 대표는 11일 오전 국회 지역발전 영입 인재 환영식에 참석한 후 취재진을 만나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는 그날 의총에서 밝힌 우리의 입장이 마지막 입장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며 더 이상의 논란은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도움이 되지 않는다 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9일 긴급 의원총회을 열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정치적 복귀를 요구하는 일체의 주장에 명확히 반대한다 는 내용 등을 담은 결의문을 낸 바 있다.  장 대표는 그날 입장이 나오기까지 당 지도부와 원내지도부는 여러 차례 걸쳐서 여러 협의를 했고, 지도부의 여러 의견을 모아서 의총을 하고 결의문을 채택했던 것 이라며 그 과정에서 어떤 논의와 절차를 거쳤는지 세세하게 말씀드리는 것 또한 또 다른 논란의 시작이 된다. 분명한 것은 107명 전원의 이름으로 밝힌 입장이 국민의힘의 입장 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우리가 국민을 향해 보여 드려야 할 것은 계속된 논쟁이 아니라 결의문을 우리의 마지막 입장으로 하고, 어떻게 변화된 모습으로 지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인지, 결과로 보여 드릴지 고민하는 것 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결의문에 담기지 못했지만 여러 다른 논의들도 있었다 라며 당대표로서 얼마만큼 수용하고 당을 어떻게 이끌어갈지에 대해 고민하고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당대표로서 입장을 정리해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 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결의문 채택은 내부의 갈등을 끝내고 지선에 승리해야 한다는 107명 의원과 당원, 지지하는 분들의 마음이 담겨진 결과 라면서 결의문에 담긴 내용, 그 과정에서 저를 포함해 107명의 의원들이 보여준 진심, 그것만 봐주면 좋겠다 고 거듭 강조했다. 다만 장 대표의 입에서  절윤 이라는 단어는 나오지 않았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1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2026년 서울시 유공납세자 표창장 수여식 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3.11. 연합뉴스 당내에서는 의원총회 이후 윤 어게인 세력과 가까운 인사들에 대한 조치가 필요한 때라는 의견이 계속 나오고 있지만 (관련 기사☞ 국힘이 절윤 했다고?… 윤 어게인 인적 청산부터 ), 장 대표는 이번에도 결의문 후속 조치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당의 노선 변경을 요구했던 오세훈 서울시장은 장 대표에게 가시적 변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의원총회에서 절윤 을 천명하는 결의문이 공식 채택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우리 당 의원들의 결단에 깊이 감사드린다 면서도 이번 결의문이 올바른 변화의 시작임은 분명하지만 선언으로 그쳐서는 안 된다 고 말했다. 오 시장은 국민들이 기다리는 것은 가시적 변화 라며 그래야만 수도권 후보들이 승리의 길로 나아갈 수 있다. 지금 우리 당 안팎으로 승리를 위한 혁신적인 제안이 분출하고 있다 고 했다. 그는 의원총회에서 우리 당이 가야 할 길을 제시했다면, 이제 그 길로 가는 실천의 주체는 당 지도부 라며 지도부의 실천을 간곡히 요청드린다 고 덧붙였다. 당내 중진인 조경태 의원도 국회 소통관에서 결의문 한 장 읽었다고 고개 한번 숙였다고 해서 싸늘하게 얼어붙은 국민들의 마음을 녹일 수 없다 며 말로만 하는 사과는 매우 공허하다. 지금 국민들께서 국민의힘에 원하는 것은 종잇장 위에 다짐이 아니라 살을 도려내는 뼈아픈 실천 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행동이 뒤따르지 않는 절윤과 사과는 국민의 불신만 키운다. 당 지도부 결의가 진정성을 발휘하도록 후속 조치를 즉각 실행해 달라 며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그는 먼저 장 대표는 윤 전 대통령의 1심 판결 당시 단호하게 절연해야 할 대상은 절윤을 주장하는 세력이라고 망언에 가까운 발언을 했다 며 당이 공식적인 절윤 결의를 했다면, 절윤을 외친 동지와 국민을 향한 비난부터 거둬들이고 사과하라 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인 조경태 의원이 18일 국회에서 당원들을 향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8.18. 연합뉴스 아울러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제명 조치를 즉각 철회 후 복당시켜야 하고 ▲당내 극우 인사인 고성국, 전한길 등을 즉가 제명 출당시켜야 하며 ▲탄핵 반대 당론을 즉각 철회하고 ▲국민의힘 의원 전원이 12·3 비상계엄 당시 군 헬기가 착륙했던 국회 운동장에 모여 국민들 앞에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국민의힘의 결의문 채택에 불만을 제기하며 탈당을 예고했던 극우 유튜버 전한길 씨가 탈당을 돌연 취소하면서 또다른 갈등으로 번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전 씨는 전날(10일)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11일 오전 10시, 국민의힘 중앙당사에 가서 탈당계를 제출하고 입장을 발표하겠다 고 예고 했지만, 2시간 뒤인 이날 새벽 2시 탈당계 제출을 취소한다 고 입장을 바꿨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의 탈당 극구 만류 요청에 따른 조치 라고 설명했다. 윤 어게인 세력의 대형 스피커 인 전 씨가 당내에 남으면서 당의 변화를 요구하는 세력과의 갈등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 대표와 그간 밀착해 온 전 씨가 당에 잔류하면서 결의문을 반대하는 목소리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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