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실적경쟁, 기업대출에 희비 엇갈렸다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4대 시중은행 사옥. / 사진=각 사.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국내 주요 시중은행의 1분기 실적이 공개된 가운데, 남은 기간 순위 싸움의 최대 변수는 기업대출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시중은행 모두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이하 홍콩ELS)’ 자율배상 이슈에도 10조원 이상의 이자수익을 거두며 실적 방어에 사실상 성공한 것 또한 기업대출의 영향이 절대적이었다는 분석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시작된 가계대출 위축에 기업대출 경쟁이 본격화된 가운데, 1분기 기업금융 성장세가 실제 순위 변동에 유의미한 변수가 됐다는 점도 이같은 예측을 뒷받침하는 요소다.
다만, 기업대출 확대에 따른 건전성 우려는 극복해야 할 과제로 손꼽힌다. 실제로 상당수 은행의 연체율이 전년 및 전분기 대비 악화한 것으로 나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