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재단, 현대차 편 ④] 깜깜이 공시에 허술한 감사보고서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006년 횡령과 배임 혐의로 구속 수사 당시 1조원 규모의 사회공헌기금 출연을 약속해 만든 정몽구재단이 총수일가의 편법적 지배력 확대를 위해 유용되고 있다는 의혹에도 불구하고 기본적 공시 의무조차 다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국세청 공익법인공시 조회 결과 정몽구재단은 2017년 회계연도 결산서류에서 올해 사업에 사용한 201억원의 기부금 지출 명세 전부를 누락했다. 사재를 털어 출연한 거금이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특수관계인 거래 내역도 마찬가지다. 정몽구재단 총자산은 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