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완성차 17곳, 스코프3 배출량 평균 33% 축소...스바루는 3배 차이 [환경] 글로벌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이 판매한 차량의 사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상당히 낮게 보고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차량의 수명 주기 동안 실제 주행하는 거리나 하이브리드 차량의 실제 운행 형태를 반영하지 않고 비현실적인 가정을 기준으로 배출량을 산정해 온 결과로, 투자자들에게 재무적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핵심은 자동차 회사 전체 탄소발자국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판매 제품 사용’ 배출량, 즉 스코프3 카테고리 11이었다.
금융 싱크탱크 카본 트래커(Carbon Tracker)는 최신 연구보고서를 통해, 18개 주요 완성차 업체들의 스코프3 카테고리 11 배출량이 실제보다 평균 33% 낮게 보고됐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연구진은 이를 탄소 격차(Carbon Gap) 로 규정하고, 이 격차가 단순한 회계 오류가 아니라 중대한 재무 리스크 를 내포한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