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직불카드, 앱 하나로 제어한다 [start-up]
커렌트(Current)는 모바일앱을 이용해서 아이들의 직불카드를 제어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 커렌트는 아이들의 용돈을 현금 대신 디지털 펀드로 바꾸려 한다. 직불카드를 이용해 거의 모든 걸 이용할 수 있는 미국의 현실을 감안한다면 현금 없는 사회로 향하는 더 큰 변화를 반영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커렌트 시스템은 자녀 계좌와 연결된 비자 직불 카드를 이용해 운영된다. 부모는 자신의 은행 계좌에서 자녀 계좌로 자금을 이체해 지원할 수 있다. 커렌트는 비자 벅스(Visa Buxx) 같은 어린이 직불카드용 모바일 앱이지만 단순히 돈을 이체하는 기능을 갖춘 게 아니라 부모가 송금하기 이전에 완료하고 검토해야 할 투두리스트를 설정할 수 있다. 부모는 또 매주 자동 이체를 선택해 자금을 송금할 수 있다.
그 뿐 아니라 부모는 일일 지출 한도나 ATM 인출 한도를 설정해 자녀의 지출을 관리할 수 있고 비행기표나 카지노 같은 특정 지출을 차단할 수도 있다.
커렌트 창업자이자 CEO인 스튜어트 소프(Stuart Sopp)는 “많은 소비자와 소매상이 디지털 결제를 위한 현금 지불을 피하고 있지만 아직 시장은 10대 청소년이 전통적인 예금 계좌로부터 출발하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