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탁자 자녀 별도 관리해 면접 합격시켜∙∙∙ 은행권 채용비리 백태 [채용] 금융감독원은 국내 11개 은행에서 22건의 채용비리 정황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채용 비리의 유형은 다양했다. 은행은 청탁자의 자녀∙지인 명단을 별도로 만들어 관리했다. 별도 관리 중인 지원자가 낮은 점수를 받을 경우, 서류전형 합격자 수를 늘리거나 면접 시 최고 등급을 줘 합격시켰다. 또한, 전 계열사 경영진의 지인, 주요 거래처, 전 지점장의 자녀들이 면접 점수가 딸려 불합격할 것으로 보이자 점수를 임의 조정해 합격 처리한 경우도 적발됐다.명문대 출신 지원자를 뽑기 위해 면접점수를 조작한 정황도 포착됐다. 명문대학 출신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