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지키다 혁신 늦어질까 두렵다 [start-up] “규제 샌드 박스를 제도를 보면서 ‘이건 되고 이건 안 된다’ 말하고 있으니 답답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정말 놀랄 만큼의 혁신이 일어나고 있는데 우리는 뒤쳐질까 안타까워요.”
이준표 소프트뱅크벤처스 대표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규제는 언젠가 풀릴텐데 기득권 사업에 대한 보호가 강해서 혁신을 미뤄야하는 것이 아쉽다”며 “이대로 가다간 글로벌 경쟁력을 잃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단순히 규제를 풀자 풀지 말자가 아니라 자율주행, 인공지능 등 메가 트렌드 속에서 국내 규제 기관이 시대적 흐름을 읽고 어떤 전략으로 혁신을 키워나갈지 청사진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최근 소프트뱅크벤처스코리아에서 소프트뱅크벤처스아시아로 사명을 변경하고 글로벌 벤처캐피털로 거듭났다. 미국, 중국, 일본, 동남아 등 소프트뱅크벤처스가 타깃하는 글로벌 시장에서는 혁신이 빠르게 일어나고 있지만 국내는 규제 때문에 혁신을 추구하는 팀들이 성장에 어려움을 겪는다.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이같이 혁신에 도전하는 초기 기업들을 찾아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