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의혹 국힘 당사 압수수색…지지자 해체 되나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종교단체와 정치권의 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신천지 당원 가입 의혹 과 관련해 국민의힘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선 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2027.2.27. 연합뉴스
정교 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검경 합동수사본부(본부장 김태훈 대전고검장)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신도의 조직적 국민의힘 당원 가입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 당사를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 현장에 있던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당 해체 수순으로 들어가는 것 아니냐 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압수수색 이후 기자간담회를 열어 특검과 검찰이라는 정권의 충견들이 야당의 심장을 찌르겠다는 뜻 이라고 반발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합수본은 27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를 압수수색해 당원 명부 등 확보에 나섰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국민의힘 당원 명부는 관리하는 위탁업체 등도 포함됐다고 알려졌다.
앞서 신천지는 2021년 치러진 국민의힘 20대 대선 경선과 2024년 22대 총선 경선 등에 영향을 주기 위해 신도들을 국민의힘 당원으로 가입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합수본은 지난달 30일 당원 가입 의혹으로 경기도 과천 신천지 총회 본부와 경기 가평군 고성리 소재 평화연수원(평화의 궁전)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신천지 전직 간부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신천지가 필라테스 라는 이름의 프로젝트를 통해 신도들을 국민의힘 책임당원으로 가입하라고 독려했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압수수색 소식에 송원석 원내대표는 의원들을 당사로 소집시켰다. 장동혁 대표를 포함한 지도부와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이 진행 중인 본회의장을 지키는 인원을 제외한 의원들은 당사로 향했다.
압수수색 현장을 지켜보던 국민의힘의 한 지지자는 당사 앞에 당원들이 거의 보이지 않자, 이제 당 해체 수순으로 들어가는 것 아니냐 면서 (주위에서도) 다 그렇게 말을 한다. 한동훈 전 대표가 있는 대구 서문시장에는 (지지자들이) 많은데 여기에는 없다 고 말끝을 흐렸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안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2026.2.27. 연합뉴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압수수색 시도 직후 논평을 통해 압수수색이 민주당에 의해 자행되는 사법파괴 3법 강행 처리를 물타기 하고, 여론을 돌리기 위한 무리수라는 것은 모두 다 아는 사실 이라며 유독 국민의힘에 대해서만 강도 높은 압수수색과 수사에 나서고 있는데 제1야당의 숨통을 조이겠다는 표적 수사에 불과하다 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민주당 교주 김어준 씨가 민주당 대선 경선에 신천지 10만 명이 개입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는데, 이에 대해서는 왜 수사하지 않느냐 며 통일교와 민주당 간 유착 의혹은 이미 구체적 진술까지 확보됐다 고 말했다.
그는 이어 권력에는 방패가 되고 야당에는 칼날을 휘드르며 정권의 개 가 된 수사기관 역시 반드시 대가를 치러야 한다 며 상대를 찍어 누르는 도구로 법을 사용한다면 그건 통치가 아니라 탄압이고 독재 라고 덧붙였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당사 압수수색과 관련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민의힘은 현 체제가 이미 정상적으로 민주공화국이 아니라 독재정이라는 인식 하에 비상수단을 동원해 맞서 싸울 것 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특검에 이어 이번에는 검찰 합수본이 국민의 당원 명부를 강탈하겠다고 한다 면서 특검과 검찰이라는 정권의 충견들이 야당의 심장을 찌르겠다는 뜻이다. 야당 탄압과 말살은 바로 독재 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