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로에 선 시민단체 ② 원인 : 소통은 없고 ‘각오’만 강요… 젊은 활동가가 떠난다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조영수 민주언론시민연합(아래 민언련) 사무처장이 지난 2004년 민언련에 입사했을 때, 초봉은 80만 원이었다. 당시 중소기업에 취직한 친구들의 월급보다 낮긴 했지만 그렇게 엄청난 차이라고 생각하진 않았다. 하지만 11년차가 된 지금 조 처장의 월급은 중소기업에 취직한 친구들과 두 배 이상 차이가 난다고 한다. 김광수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사무처장은 “청년활동가들이 결혼을 하는 등 (생활)조건이 변할 때 시민사회단체의 급여로는 생계가 가능하지 않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