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스타트업-(235)비트루브 오태형 대표 [start-up] ‘수포자(수학포기자)가 없는 세상을 꿈꾼다’는 비트루브!. 이들은 심지어 수학이 세상에서 제일 쉬운 과목이라고 한다!! 짐작했겠지만 비트루브는 수학 교육에 특화된 스타트업이다. 수포자 자녀를 두고 애를 태우고 있는 수많은 학부모들이 비트루브의 이런 주장(?)을 들으면 어떤 생각이 들지 모르겠지만, 이들은 사실 이런 말을 할 만한 사람들이다.
비트루브의 창업멤버들은 전부 수학에는 도가 튼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다. 수학과 박사거나, 유명 수학학원 강사 출신이거나, 수학이 가장 재밌고 쉬웠다는 이들이다. 게다가 이들의 자신감의 근거는 이게 다가 아니다. 자녀가 있는 대부분의 부모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 수학 학습에 대해 비트루브는 어떤 솔루션을 갖고 있을까.
오답에도 패턴이 있다
비트루브 창업자 4인방 오태형, 김세훈, 정두섭, 안명훈은 모두 한성과학고 1기 동기동창이다. 넷은 전부 서울대학교에 진학했다. 오태형과 정두섭은 수학과, 안명훈은 전산학과, 그리고 김세훈은 재료공학과에 들어갔다. 다들 학창 시절 공부로는 다들 한가닥씩 했던 인물들임을 알 수 있다.
오태형 대표는 대학을 졸업하고 대학원에 진학했다. 석사 학위를 받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