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훈 개인전 [뉴스] ‘인간은 그 자체가 실존이고, 그 존엄성이 인정되어야 한다. 그러나 해묵은 앙금은 작은 바람에도, 작은 물결에도 온통 흙탕물로 변하고 만다. 약 2백만 명의 코소보인들 중 절반 이상이 생명을 구하기 위해 마케도니아, 알바니아 등 주변국으로 떠났다. 발칸은 긴장과 인간적인 절규로 뒤덮여 있다. 생명에 대한 위협과 공습에 대한 공포는 그들의 생활 터전의 모든 것을 남겨둔 채 가족의 손만을 잡고 철조망을 넘게 했다.’ 프랑스 파리 사진대학에서 다큐멘터리를 전공한 작가 성남훈은 현실의 다큐멘터리 속으로 뛰어들었다. 1999년 그의 렌즈에 담긴 코소보 난민들은, 2013-2016년 레바논, 요르단, 터키, 그리스, 마케도니아, 세르비아, 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