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vs영풍] ③끝없는 내홍…누가 이겨도 상처뿐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영풍그룹 본사가 자리한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영풍빌딩. /사진=김현일 기자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영풍이 고려아연에 건 신주 발행 무효 소송 변론 기일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며 양측의 대립이 결국 법적 분쟁으로까지 이어지게 됐다. 75년간 긴 인연을 이어왔지만, 이제는 이를 끊어내고 완전한 결별을 준비하고 있는 것.
여기에 양측의 수출을 담당했던 주요 계열사인 서린상사를 두고 펼쳐질 경영권 다툼 등에서도 지난한 싸움이 이어지며 분쟁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양측은 신사업을 기반으로 한 경쟁력 강화를 통해 전투는 물론, 긴 전쟁을 이길 수 있는 기초 체력을 기르는 데에도 열중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22부는 영풍이 고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