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019 돋보였던 韓 스타트업과 남은 과제 [start-up]
매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3월에 개최되는 MWC(Mobile World Congress)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베를린 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와 함께 세계 3대 IT 전시회로 손꼽힌다. 3,000개 가까운 글로벌 기업들이 모여 화려하게 부스를 장식하고 최신 기술을 뽐내는 자리다.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MWC의 한켠에는 4FYN이라는 부대행사가 존재한다. MWC가 글로벌 대기업의 각축장이라면 4FYN에서는 떠오르는 스타트업이 주인공이다. ‘4 Years From Now’라는 행사명에서도 유추할 수 있듯 현재는 작지만 4년 뒤에는 세계시장을 주름잡을 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가진 스타트업이 출전하는 행사다.
지난 2월 26∼28일까지 3일동안 열린 4FYN 2019의 전시장은 바르셀로나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몬주익 광장에서 도보로 약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MWC 본행사가 열리는 FIRA Gran Via 와는 차로 약 10분 정도 떨어진 곳이다.
바르셀로나 몬주익 광장에 위치한 4YFN 전시장
전시장에는 각국 스타트업 760곳이 부스를 열고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우리나라에서는 서울/경기 창조경제혁신센터, 스마트벤처캠퍼스 보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