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가정으로 돌아가는 아이들 [뉴스] 아이들은 줄고 있는데 아동학대는 늘고 있다. 최근 경기도 시흥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가 두 살배기 원생을 훈육한다며 밥도 제때 먹이지 않고, 숟가락 통으로 머리를 때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비단 어린이집의 문제가 아니다. 부천에서는 중학생 딸을 때려 숨지게 한 목사 친아버지와 계모가 붙잡혔고, 경남 고성에서는 딸을 숨지게 하고 암매장한 사건도 발생했다. 지난해에는 11살 소녀가 아버지의 학대와 굶주림을 피해 맨발로 탈출해 구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하늘아래 부모에게조차 외면 받는 아이들을 지켜줄 지붕은 어디에도 없었다. 지난 2013년 울주에서 아동학대로 인한 사망 사건이 언론에 알려지면서 아동학대가 사회적 문제로 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