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보완수사권 ‘유지’ 61%·‘전면 폐지’ 23% [뉴스] 한국갤럽이 2026년 7월 셋째 주(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응답자 이념성향: 보수 282명, 중도 349명, 진보 244명)에게 검찰 보완수사권 존폐 관련 주장 두 가지를 제시하고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다(항목 로테이션). 그 결과 경찰 견제, 부실수사 방지 위해 유지해야 한다 61%, 기소·수사 분리 원칙 따라 전면 폐지해야 한다 23%로 파악됐다. 16%는 의견을 유보했다.(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 3.1%p)
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의전화 등 여성단체 관계자들이 더불어민주당 김남희, 김동아 의원, 진보당 손솔 의원과 함께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검찰개혁에 따른 형사소송법 개정에 대한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단체 기자회견 을 열고 형사소송법 개정이 피해자에게 개악이 돼서는 안 된다 고 밝히고 있다. 2026.7.13.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403명, ±5%포인트) 기준 존폐는 46%:39%, 성향 진보층도 46%:42%로 양론 비등하다. 이외 대부분 응답자 특성에서는 유지론이 우세하다. 연령별로 보면 30대가 70%:15%로 ‘유지론’이 가장 강했고, 50대가 46%:39%로 폐지론 이 이 가장 높았다.
작년 9월 검찰청을 폐지하고 기존 검찰의 기소권·수사권을 나눠 담당할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하는 검찰 개편안에는 찬성 51%, 반대 37%로 조사됐다. 당시 민주당 지지층은 82%가 찬성했으나, 이번 보완수사권 폐지안에는 그때만큼 적극적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5일 국회에서 열린 바람직한 검찰개혁을 위한 ‘시민 주도 신형사소송법 개정’ 촉구 기자회견, 김용민 의원실
중도층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긍정’ 55%, ‘부정’ 36%
이재명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2점 척도, 재질문 1회), 52%가 긍정 평가했고 37%는 부정 평가했다.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 라는 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성향 진보층에서 80%를 웃돌고, 잘못한다 는 국민의힘 지지층(72%)·보수층(64%)에 많다. 중도층은 55%가 긍정적, 36%가 부정적이다. 연령별 직무 긍정률은 40·50대에서 68%로 가장 높고, 이외 연령대에서는 긍·부정률이 격차 5%포인트 이내로 비슷하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이하 가중적용 사례수 기준 517명, 자유응답) 외교 (21%), 경제/민생 (19%), 전반적으로 잘한다 (8%), 직무 능력/유능함 (7%), 소통 , 서민 정책/복지 (이상 4%), 추진력/실행력/속도감 , 열심히 한다/노력한다 , 국민을 위함 (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373명, 자유응답) 경제/민생/고환율 (16%), 부동산 정책 (11%),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7%),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 , 독재/독단 (이상 5%), 외교 , 좌편향 , 인사(人事) , 부실·부정선거/선관위 문제 , 국고 낭비/추경/재정 확대 ,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이상 3%) 등을 이유로 들었다.
민주당 지지율 2%p 떨어지고 국민의힘은 2%p 오르고
2026년 7월 셋째 주(14~16일)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당명 로테이션, 재질문 1회) 더불어민주당 40%, 국민의힘 26%,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각각 2%, 진보당, 이외 정당/단체 각각 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8%다.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74%가 더불어민주당, 보수층에서는 58%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2%, 국민의힘 19%,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34%다.
한동훈 국민의힘 복당: 찬성 28%, 반대 37%, 유보 35%
국민의힘 지지층 찬반 42%:44%, 극보수자 38%:53%
지난 6월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당선한 한동훈 의원은 국민의힘 복당 의지를 밝혀왔으나, 그의 복당에 관한 국민의힘 당내 기류는 분분하다. 한국갤럽이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복당에 관해 물은 결과 28%가 찬성, 37%가 반대했다. 35%는 의견을 유보했다.
국민의힘 지지층(258명, 표본오차 ±6%포인트) 기준 찬반은 42%:44%로 팽팽하다. 보수층 내 시각은 갈린다. 한국갤럽은 주관적 정치 성향을 5단계(‘매우 보수적-약간 보수적-중도적-약간 진보적-매우 진보적’)로 파악하는데, 약보수자( 약간 보수적 228명, ±7%포인트)는 42%:34%, 극보수자( 매우 보수적 55명, ±13%포인트) 38%:53%다. 국민의힘 비지지층, 중도·진보층에서는 대략 열에 일고여덟이 반대 또는 유보적 태도를 보였다.
※올해 1월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당원게시판 사건과 관련해 한동훈 전 대표의 당적을 박탈하는 제명을 결정했다. 당시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48%가 적절, 35%가 부적절하다고 봤다. 현재 국민의힘 지지층, 보수층에서의 한동훈에 대한 시선은 그때보다 유화적이라 하겠다. 한편, 6월 지방선거 직후 한동훈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나란히 국민의힘 지지층의 선호 장래 정치 지도자로 꼽혔다.강기석 에디터 kks54223@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