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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과 재단 호반그룹 편 ②] 운영비로 42억원 차입?…공익사업 지출액은 4억원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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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SR 박세아 기자] 호반그룹 소속 공익집단에는 태성문화재단과 남도문화재단 두개가 있다. 다만 두 재단 모두 지표상 공익성이 현격히 떨어지는 공통점을 보여줬다.문화예술 지원사업을 중점 추진하는 두 재단은 총 자산만 1636억원에 이른다. 하지만 지난해 두 재단의 공익사업 지출 금액은 일반관리비용과 기타 비용 등을 제외하고 순수 공익사업 지출비는 약 6억원에 그쳤다. 총자산 대비 공익사업에 대한 지출 규모가 매우 미약한 것으로 평가된다. 태성문화재단은 김상열 호반건설그룹 회장 등이 출연해 2004년 출범했다. 현재 김 회장의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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