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내 영어 공용화, 가능할까? [start-up] 나를 포함해 글로벌 회사에 다니는 많은 사람들이, 영어 때문에 고생을 많이 한다. 그런데 우리나라보다 훨씬 영어를 못한다는 선입견을 갖고 있는 일본의 회사가 영어 공용화를 도입,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기사를 최근에 보고, 우리나라 기업에서도 충분히 가능한 일이며 특히 글로벌 진출을 꿈꾸는 기업이라면 적극 도입을 고려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생각을 공유하고자 한다.
1. 라쿠텐의 영어 공용화 성과
이 기사에서 보면, 일본 최대의 온라인 쇼핑몰 라쿠텐은 CEO의 강력한 의지로 5년 전 기업 내 공식 사업 언어를 영어로 바꾸었다. 일본인들의 평균 영어 실력은 한국보다도 낮은 수준이었기에 강한 사내 반발에 부딪혔고 도입 초반에는 회의 시간이 도입 전의 4배로 늘어나는 등 부작용도 심각했으나, 결과적으로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이 기사에서 언급한, 영어 공용화의 성과는 아래와 같다.
– 영어를 공식 사업 언어로 하는 것은 일본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뿐만 아니라, 일본 직장인들의 시야를 세계로 넓힐 기회를 제공했다.
– 영어에는 지위에 따라 단어나 표현이 바뀌는 경우가 거의 없고 높임말이 일본어처럼 복잡하지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