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섬유산업 아버지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 /사진=효성그룹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기술경영’을 기치로 효성그룹의 글로벌화에 앞장섰던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향년 8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재계에 따르면 지난 29일 조 명예회장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숙환으로 향년 89세에 영면했다. 조 명예회장은 지난 2017년 고령과 건강상의 이유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입원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조 명예회장은 효성그룹 2대 회장으로 1982년부터 2017년까지 35년간 그룹을 이끌었다.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섬유, 첨단소재, 중공업, 화학, 무역, 금융정보화기기 등 효성의 전 사업부문에서 한국을 넘어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 1971년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기술연구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