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글로벌하게 움직여라’ [start-up]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김득중 본부장은 GSC 2017을 통해 <Being Global, Going Global>이라는 주제로 한국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에 대한 이야기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우선 한국의 ICT 포텐셜은 다양한 분야에서 꽤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한다. 로봇, 안티해킹 비롯해 우수한 수준의 하드웨어 제조 능력과 ICT 인프라, 해외 시장에 진출해도 충분한 자생력을 갖고 있을 정도의 경쟁력이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국내 스타트업이 해외 진출을 하는 데 발목을 잡히는 부분은 여전히 산재해 있다. 인력적인 부분, 다양성, 폐쇄성, 그리고 외국어 문제를 대표적인 부분으로 꼽을 수 있다.
시장 규모로만 따져도 주변 국가에 비해 턱없이 적은 숫자다. 대한민국의 인구는 중국 인구의 3.7%에 불과하다. ‘5000만대 vs. 13억5,000만’이라는 숫자는 비교 자체가 어려울 정도의 차이임에 분명하다. 김 본부장은 “중국과의 경쟁은 굉장히 어려울 것”이라 단언한다. 모든걸 사람이 만들어 내야 하는 상황에서 중국의 정면대결은 승산이 없다는 뜻이다. 결국 우리에겐 전략이 필요하다.
콤파스라는 리서치 기관에서 지난 2015년 기준 ‘글로벌 스타트업 에코시스템 랭킹’을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