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캠 5기 “더 좋은 사회 위한 한 걸음 시작됐다 [start-up] ‘여성이 엄마가 됐을 때 계속 일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구글이 2017년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남녀 모두 해당 의견에 전반적으로 동의하는 걸로 나타났다. 질문을 바꾸면 대답은 달라진다. ‘실제 엄마들이 일을 계속 할 수 있다’에 대한 응답은 긍정, 부정이 각 34% 32% 대다. APEC 회원국 평균 응답은 ‘가능하다’가 61% 대로 우리나라의 두 배 수준이다.
30일 열린 엄마를 위한 캠퍼스(이하 엄마캠) 웰컴데이에서 한상엽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총괄은 “우리 사회가 어느 방향으로 가야하는지 알고 가야 한다는 데 동의하지만 한국에서는 (현실적으로 실현되기) 힘들다는 걸 보여주는 지표”라며 “한국에서는 여성과 엄마들이 커리어를 유지하는데 여전히 많은 장벽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여성 창업가도 예외는 아니다. 벤처스퀘어 2018 투자 리포트에 따르면 창업자 중 적어도 여성이 포함된 여성 기업 투자 비율은 8%대로 나타난다. 한 총괄은 “한국에서 여성 창업가는 투자를 받기도 힘들도 받아도 덜 받는다”며 “적어도 50:50이 될 때까지 풀어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