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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골드러시 폭발… 미국 데이터센터 건설 인력난, 연봉 3억에도 숙련 인력 못 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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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투자 확대로 데이터센터 건설이 급증하면서 미국에서 고액 연봉을 내건 숙련 인력 확보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1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데이터센터 건설 현장에서 연간 10만달러(약 1억4600만원) 수준의 고액 연봉을 내걸고 인력 확보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WSJ에 따르면,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서 소규모 건설업체를 운영하던 데몬드 챔블리스는 올해 4월 현지 데이터센터 건설 현장의 야간 감독관으로 이직했다. 그는 현재 용접공, 배관공, 전기기사 등 200명의 팀을 관리하며 연간 10만달러(약 1억4600만원) 이상을 받는다. 이는 그가 과거에 직접 운영하던 건설업체에서 벌던 소득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빅테크 수백조원대 투자, 건설 전쟁 점화 생성형 AI 확산으로 막대한 컴퓨팅 파워가 필요해지면서 빅테크 기업들이 천문학적 투자에 나섰다. ChatGPT, Claude 같은 AI 서비스를 구동하려면 수만 대의 서버가 24시간 작동해야 하고, 이를 위한 초대형 데이터센터가 필수다. 시장조사업체 시너지 리서치 그룹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전 세계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는 1136개로 지난 5년간 2배로 증가했다. 이 중 미국이 전 세계 용량의 54% 이상을 차지한다. 투자 규모는 가히 천문학적이다. 올해 1월, 마이크로소프트는 2025 회계연도(2024년 7월~2025년 6월)에 약 800억달러(약 117조원)를 AI 가능 데이터센터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중 절반 이상이 미국에 투입된다. 2월, 아마존도 2025년 자본지출이 1000억달러(약 147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 중 대부분이 아마존웹서비스(AWS)에 투입된다고 발표했다. 메타 또한 1월 2025년 자본지출로 최대 650억달러(약 95조원)를 AI 관련 프로젝트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공개했다.  데이터센터 건설은 전력·냉각·보안 등 핵심 인프라가 고도로 통합된 시설이어서 일반 건설 대비 전문 인력 수요가 훨씬 높다. 공정 지연이 곧바로 수백억원 단위의 비용 손실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냉각 시스템 설계와 수백 메가와트(MW)급 전력 인프라 구축 등은 일반 건설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기술 역량을 요구한다.  시너지 리서치 그룹의 존 딘스데일 수석 애널리스트는 2024년에만 137개의 새로운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가 가동을 시작했다 며 특히 최근 분기에는 기업들이 AI 중심 인프라를 구축하면서 신규 데이터센터의 평균 규모가 급증했다 고 분석했다.   데이터센터 전문인력 급여, 디렉터급 연봉 3억 육박 전문 인력 수요 폭증으로 급여 수준도 급등했다. 글로벌 데이터센터 전문 인력 채용업체 데이터엑스 커넥트가 유럽과 미국의 데이터센터 종사자 15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발표한 2025 미국 데이터센터 급여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데이터센터 정규직의 평균 연봉은 18만951달러(약 2억6500만원)에 달한다. 이는 유럽(11만6761유로, 약 1억9900만원)이나 영국(10만2982파운드, 약 2억원)보다 현저히 높은 수준이다. 미국 데이터센터 종사자 직급별 평균 연봉과 직무군별 평균 연봉. 시니어·C-레벨로 갈수록 격차가 커지고, 건설·커미셔닝·운영 관련 직군의 보상이 높게 형성돼 있다. / 제공 = DataX Connect, 2025 Data Center Salary Survey 직급별로 보면 건설 디렉터가 평균 22만8000달러(약 3억3400만원)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다. 수천 명의 인력과 수천억원 예산을 관리하며 타이트한 공사 일정을 맞춰야 하는 막중한 책임 때문이다. 프로젝트 디렉터는 평균 22만5000달러(약 3억3000만원)를 받으며 수조원 규모 프로젝트의 예산·일정·공정을 총괄하는 핵심 책임자 역할을 한다. 커미셔닝 디렉터는 평균 21만3000달러(약 3억1200만원)를 받는다. 완공된 데이터센터의 모든 시스템이 설계대로 작동하는지 최종 검증하는 역할인데, 이 단계에서의 실수는 수억 달러 장비 손실로 이어질 수 있어 전문성이 필수다. 공사 단계 이후 실제 시설을 운영·유지하는 데이터센터 엔지니어링 기술자(Technician) 직군의 평균 연봉도 9만2000달러(약 1억3500만원)에 달했다. 이들은 UPS·냉각·배터리 등 핵심 설비 점검과 장애 대응을 맡는 실무 인력으로, AI 데이터센터 확대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급여 외 복리후생 경쟁도 치열하다. 응답자의 87%가 지난 12개월간 보너스를 받았으며, 평균 보너스는 기본급의 13~22%에 달했다. 경력 5년 미만 직원은 평균 기본급의 13%를, 15년 이상 경력자는 20% 이상의 보너스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응답자의 77%가 복리후생에 5점 만점에 4점 이상의 만족도를 나타냈다. 글로벌 응답자 기준으로 18~24세 연령대의 평균 급여도 6만4000파운드(약 1억1200만원)에 달해 젊은 인력의 빠른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높은 연봉에도 이직률 32%, 급여만으론 부족 높은 급여에도 불구하고 이직률은 여전히 높다. 조사 대상자의 32%가 향후 12개월 내 이직을 계획하고 있으며, 지난해 급여 인상을 받은 직원 중 31%도 이직 의향을 밝혔다. 젊은 층의 빠른 승진도 눈에 띈다. 경력 5년 미만 응답자의 20%가 이미 시니어 직급에 올랐으며, 35세 이하 응답자의 30%가 시니어 직급, 56%가 중간 관리직에 재직 중이다. 데이터엑스 커넥트의 앤디 데이비스 디렉터는 업계는 성장하고 있지만 급여만으로는 더 큰 과제를 해결할 수 없다 며 인재 유지, 형평성, 만족도를 진지하게 고려한다면 경쟁력 있는 급여 지급 이상의 노력이 필요하다 고 분석했다. 글로벌 데이터센터 표준 기관인 업타임 인스티튜트는 2025년 글로벌 데이터센터 조사 보고서에서, 경쟁 사업장에서 인력을 데려오는 방식은 단기적 대응에 그칠 뿐이며 제한된 인력 풀을 놓고 기업들이 서로 인재를 빼오는 구조가 결국 이직률을 높이고 인건비 부담을 키운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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