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한글날 맞이 무료 서체 ‘연성체’ 출시 [start-up] 우아한 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앱 ‘배달의 민족’이 한글날을 맞이하여 무료 배포용 서체 ‘연성체’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연성체는 배달의 민족이 네 번째로 내놓은 무료 서체다. 배달의 민족은 지난 2012년 첫 번째 무료 서체 ‘한나체’를 시작으로 2014년 ‘주아체’, 2015년 ‘도현체’를 차례로 내놓은바 있다.
배달의 민족은 이번에 출시한 연성체 역시 대학생, 직장인, 각종 관공서와 기업체 등 업종, 장르를 불문하고 많은 사람들이 한글을 애용할 수 있도록 공개 배포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보인 연성체는 ‘제주도 호박엿 가판대’ 문구에서 영감을 받아, 어수룩해 보이지만 한 글자씩 또박또박 써 내려간 붓글씨의 느낌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배달의 민족측은 연성체에서 손 글씨 특유의 삐뚤빼뚤한 리듬감과 획 끝부분이 꺾이는 부분에서 위트를 느낄 수 있다고 밝혔다.
배달의 민족 서체 제작은 국내 한글 서체 디자인 기업 산돌커뮤니케이션이 함께한다. 영어 서체에 비해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부족했던 한글 서체의 발전을 위해서는 좋은 품질의 다양한 무료 한글 서체가 필요하다는 뜻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연성체는 이름에도 특별함이 담겨 있다. ‘연성’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