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사가 직접 방문…車수리 ‘100년만의 변신?’ [start-up]
렌치(Wrench)는 미국 시애틀에 위치한 스타트업으로 모바일앱으로 신청하면 고객 집까지 자동차 공인 정비사를 보내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보통 사람들은 자동차 수리를 두려워한다. 미국 자동차 서비스 협회(American Automobile Association)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3명 중 2명은 자동차 수리업체를 신뢰하지 않는다. 절반 이상은 과거 부정적인 경험을 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고 한다. 소비자가 지적하는 가장 큰 문제점은 크게 2가지. 정비사가 불필요한 수리를 권한다는 것과 비용 과다 청구가 그것이다.
물론 이런 문제를 알더라도 자동차 수리를 안 할 수는 없는 노릇. 미국의 경우 지난해 1,750만 대에 달하는 차량을 구입했다. 렌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에드 피터슨(Ed Petersen)은 이런 차량 소유를 막는 요소를 없애고 싶었다고 말한다.
렌치는 소비자가 예약을 하면 튜닝과 수리를 할 수 있게 해준다. 회원으로 가입하면 정기 유지 보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건 물론. 직접 방문 외에 변속기 작업이나 림 수리 같은 작업이라면 방문 서비스보다 네트워크 제휴사를 방문해 수리를 받도록 권하고 있다.
렌치는 최근 시리즈A 펀딩을 통해 자금 400만 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