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효과 기대하는 통신3사…명품백도 내걸었다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통신 3사가 5일 아이폰15 사전 예약을 하루 앞두고 치열한 고객 확보 경쟁을 펼친다. /사진=LG유플러스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통신 3사들이 오는 6일 시작되는 아이폰15 사전 예약 시즌에 맞춰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SK텔레콤은 아이폰15 파손 보험 상품을 단독 출시하고 무신사·올리브영과 공동 프로모션을 펼친다. KT는 아이폰15 사전 예약자에게 추첨을 통해 축구 국가대표 A매치 티켓을 1인당 2매 제공한다. LG유플러스도 추첨을 통해 명품백, 고급 운동화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배송 서비스 경쟁도 치열하다. KT는 공식 온라인몰 구매 고객 중 선착순으로 새벽 배송 서비스를 마련했다. 아이폰15 출시일인 이달 13일 새벽 0시부터 퀵을 통해 배송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도 유플러스닷컴 개통 고객 대상으로 13일 0시부터 시작하는 야밤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공식 온라인몰을 통한 개통 고객을 위해 출시 당일 배송, 2시간 보장 새벽 배송, 가까운 매장에서 8시 모닝픽 등 다양한 특화 배송을 마련했다.
SKT, 애플과 단독 제휴...아이폰 파손 보험 내놔
5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공식대리점과 온라인몰, 11번가를 통해 6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아이폰 15 시리즈의 사전예약을 받는다. 올해 SK텔레콤은 애플과의 단독 제휴를 통해 T아이폰파손 Lite 보험 상품을 출시했다. 월 6800원에 단말기 액정 파손에 특화된 보상을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내년 1월12일까지 99요금제 이상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1년간 월 이용요금의 50%를 할인해준다. 제휴카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월 2만5000원씩 24개월 동안 총 60만원의 할인과 무이자 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T안심보상으로 중고폰 보상을 최대 72만 원까지 제공하고, SK텔레콤 공식 대리점에서 중고 아이폰 반납 시 기종에 따라 최대 2만원도 돌려준다.
아이폰15를 개통하면서 SK텔레콤의 '0 청년 요금제’ 에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1만원의 T안심보상 혜택을 제공한다. 무신사에서 SKT 아이폰 15를 개통하면 할인권과 최대 30만원 상당의 무신사 기획전 아이템을 제공한다. 6일부터 0 청년 요금제 신규·기존 가입 고객에게는 올리브영 할인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플래그십스토어인 T팩토리 2층에서는 아이폰 15특별 체험존을 구성했다.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에이닷 게임 등을 통해 제품의 성능을 직접 체험하고 0 청년 요금제 가입 고객만 구매할 수 있는 T1의 한정판 굿즈도 만나볼 수 있다. SK텔레콤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 사전 예약 고객 중 5000명을 추첨, T 베어리스타 카드와 스타벅스 음료 최대 10잔 상당의 별 120개를 증정한다.
아이폰 15라인업. /사진=KT
KT, 축구 국가대표 티켓부터 디즈니+ 혜택까지
KT는 아이폰 15 시리즈 사전 예약자 추첨을 통해 축구 국가대표 A매치 티켓을 제공한다. 사전 예약 후 구매 혜택 통합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는 이들 중 총 400명에게 1인당 2장씩 이달 예정된 튀니지와 베트남과의 축구 국가대표 친선 경기 티켓을 증정할 계획이다.
아이폰15 구매고객 중 결합된 가족, 친구가 추가로 개통할 경우는 영화 예매권 4매를 선착순 제공한다.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프로 11인치와 에어팟 맥스도 선물해준다.
KT 대리점을 통해 아이폰 15 구매시 디즈니+ 3개월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아이폰 우수 고객 대상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KT는 그간 아이폰을 4회 이상 가입한 고객 중 500명에게 선착순으로 애플 정품 맥세이프 배터리팩을 증정한다.
아이폰 15 시리즈 출시를 기념해 20대 고객 대상 혜택도 강화했다. KT는 오는 6일부터 만 29세 이하 5G Y덤 고객에 공유데이터 2배 혜택을 제공한다. 스마트 기기도 최대 2회선까지 할인 혜택을 통해 애플워치와 아이패드 회선을 무료 이용할 수 있다. Y덤 고객이 아이폰15 개통 후 다음달 말일까지 Y끼리 무선 결합에 가입할 경우 요금제에 따라 24개월 간 1인당 월 최대 1만1000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LGU+, 20대 유쓰 고객 특별 혜택 마련
LG유플러스는 자사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통한 아이폰15 시리즈 사전예약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미우미우 백(1명), 나이키x피스마이너스원 에어포스1(14명), 에어팟 맥스(21명), 아이앱 맨투맨(49명), COS 미니백(70명), 카카오페이 1만원(1000명) 등 푸짐한 경품을 마련했다.
또 유플러스닷컴으로 개통한 고객 중 총 5790명에게 나이키 리유저블 백(3000개), 크로우캐년 머그컵(890개)., 마뗑킴, 코지모지 등 인기 키링(1900개) 중 1개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1만명은 개통 시 2만원을 할인 받아 스마트폰을 구매할 수 있다.
20대 유쓰 고객만을 위한 특별 혜택도 마련했다. 사전예약 고객 중 20대 선착순 2만명에게 유쓰지원금으로 네이버페이 포인트 3천원을 증정한다. 저녁시간대에 영화 3편을 연속 상영하는 아이맥스 무비 나잇 행사에도 1200명을 초대한다. 오는 14일부터 이달 말까지 구독 플랫폼 유독을 통한 구독 서비스 체험 기회도 마련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아이폰 시리즈는 20대, 특히 여성 고객들에게 인기 있는 기종"이라며 "통신사들이 자체적으로 보유한 20대 전용 상품과 결합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고객을 확보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