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기부자가 나타났다, 그런데 받을 수가 없다 [사회혁신] 지갑 주소로 바로 보내드리고 싶은데요. 익명으로 하고 싶습니다. 지금 한국의 비영리단체에 이런 기부자가 찾아오면 답은 하나다. 거절이다. 금융위 가이드라인상 가상자산 기부는 국내 원화거래소 계정을 통해서만 받을 수 있고, 기부자 신원 확인과 자금 출처 소명이 뒤따른다. 찾아온 기부자를 서류 앞에서 돌려보내는 셈이다.미국이었다면 달랐을 것이다. 단체는 플랫폼 링크 하나를 보낸다. 기부자는 코인과 금액을 고르고, 이메일을 적고, 전송 버튼을 누른다. 서류는 한 장도 없다.두 나라의 차이는 규제의 강도가 아니다. 확인하는 방식이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