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보석(步石)-후속취재] ‘5월의 보석(步石)’ 경향신문 사건팀 기자와의 인터뷰 [뉴스] 포스트잇은 본래 잠시 붙여놓는 메모다. 적힌 내용을 확인하면 더는 붙여놓을 이유가 없다. 강남역 10번 출구 외벽에 수천 개의 포스트잇이 붙었다. 포스트잇에는 수천 개의 애도가 있었다. 잠시 붙여놓은 포스트잇이지만 여느 포스트잇처럼 떼어지지 않았다. 많은 사람이 포스트잇을 확인했다. 더 많은 사람이 봐야 할 테다. 강남역을 찾지 않더라도 ‘[강남역 10번 출구 포스트잇] 경향신문이 1,004건을 모두 기록했습니다’ 경향신문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은 강남역 외벽에 붙어있는 추모 포스트잇 1004개를 일일이 찍어 기록했다. 이에 지속가능 바람 기자단은 노고를 마다않은 손가락에게 ‘이달의 보석(步石)’ 상장을 지난 3일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