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로 미룰수록 행복한 퇴직은 힘들다 (하) [칼럼] 자리 수와 사람 수의 불일치 과거에 ‘왜 40 중반이 되면 회사생활이 어려워지는가?’라는 질문에 대답하면서 쓴 블로그가 있다. 내 이론(?)에 의하면, 회사에는 직급에 따른 보직 숫자가 피라미드형으로 존재하는데, 이를 인력에 대한 수요라고 한다면, 실제 근무하는(공급된) 직원 수는 사다리꼴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사람에 대한 수요가 공급을 넘어서는 어떤 지점을 넘어서면 직장생활이 힘들어지기 시작하며, 기업의 부양(?) 능력 한도를 넘어서는 대략 40대 중후반이 되면 마침내 ‘잉여’인력이 되고 만다. 이 이론을 앞에서 이지만 교수가 보여준 연령에 따른 생산성과 임금 변화 곡선에 내가 만든 직급별 인력 수요-공급 차이 그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