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 이식 장치 겨냥한 디지털 의료 스타트업 [start-up]
머제이(Murj)는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크루즈에 위치한 디지털 의료 스타트업이다. 의료진이 이식형 심장장치 환자에게 효율적인 의료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돕는 것. 의료진을 종이 보고서나 부적절한 관리 툴에서 해방시켜 환자에게 더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
머레이가 보유한 플랫폼은 맥박 조정기와 루프 리코더, 심장제세동기 같은 이식형 장치를 대상으로 비효율적인 데이터 관리 도구 대체를 목표로 한다. 모든 이식형 심장장치 유형 데이터를 통합하는 클라우드 기반 앱을 제공해 임상의가 어떤 보안 웹브라우저를 이용해도 원격으로 수신이나 분석, 보고를 할 수 있게 해준다.
머레이의 창업자이자 CEO인 토드 부카(Todd Butka)는 가이던트(Guidant), 메드트로닉(Medtronic)을 비롯한 심장 관리 기업에서 일해 왔다. 애플 전 제품 관리자이기도 한 그는 이식형 심장장치 데이터 관리 부분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심장 관련 기술로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의사와 진단의가 쉽게 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한 것.
그는 현장에서 10년 넘게 일한 전기 생리학 전문가와 함께 근무하면서 심장 장치 모니터링이 얼마나 비효율적인지 놀라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