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벤처, 창업·지원·투자 인재 더 많이 키워야” [start-up] 국내 농업은 고령화 문제와 인구 부족 문제를 함께 겪고 있다. 기업은 인재난을, 농생명대학과 농학계 연구자, 학생은 진로와 창업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국내 스마트팜 관련 정책이 확대돼 관련 산업도 빛을 발할 것 같지만 위기를 맞는 분야도 많다.” 김현수 지어바 상임회장이 3일 열린 글로벌혁신농업벤처포럼에서 말했다.
지어바는 국내 농업벤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위해 전문가, 실무자, 학생을 모아 논의의 장을 조성, 기업간 협력과 융합 기회를 제공하고자 출범한 사단법인. 이를 통해 신기술을 개발하고 신시장을 개척, 농가에는 좋은 생산 시스템을, 시민에는 안정적으로 농축산품을 공급할 구상이다. 이날 국회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포럼은 사단법인 지어바 창립기념식에 이어 국내 농업기업 혁신발전과 산업성장에 대해 각 기업, 기관, 투자사가 논의하는 장을 마련했다.
◇린스타트업 환경 필요=자리를 빌어 박종태 충남대 식품공학과 교수는 젊은층이 쉽게 접근, 일을 벌이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농업대 학생에게 진로 계획을 물으면 직접 농산업 플레이어가 되기보다 공무원, 공기업 취직을 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