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더샵 바이오필릭 주차장굿디자인 수상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동상을 수상한 '더샵 바이오필릭 지하주차장' / 사진= 포스코이앤씨.
[데일리임팩트 권해솜 기자]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의 자연친화적 ‘더샵 바이오필릭 지하주차장’이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동상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굿디자인 어워드에 선정되면 정부가 인정하는 굿디자인(GD,Good Design) 마크를 사용할 수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3일 이같이 밝히고 '더샵 바이오필릭 지하주차장'의 수상은 지난 8월 세계 3대 디자인상인 미국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 본선에 이어 두번째라고 설명했다.
'매일 만나는 자연, 어디서나 만나는 첨단기술'이란 콘셉트의 더샵 바이오필릭 지하주차장은 햇빛이 지하까지 들어오도록 해 반양지 식물이나 조경석 등으로 지하 정원을 꾸몄다. 주요 동선을 고급자재로 마감했을 뿐 아니라 차별화된 디자인 조명으로 이색적인 모습을 연출함으로써 기존 주차장에 혁신적인 디자인을 가미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전기차(EV) 과금형 콘센트로 편의성을 높였고, 지능형 영상 감시 시스템과 보행로, 미래 물류 로봇이 이동할 수 있는 안전통로를 확보해 안전한 주차 환경을 조성했다..
포스코이앤씨는 ‘더샵 바이오필릭 지하주차장’과 함께 '그린라이프(Green Life With THE SHARP)’ 아파트를 공급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더샵 플랜트리움 식물농장’, ‘더샵 자연주의 부대시설’, ‘더샵 백년명원’ 등도 개발했는데 이들 4개의 작품은 GD 인증을 받았다.
‘더샵 플랜트리움 식물농장’은 농장에서 재배된 식물로 만든 샐러드와 로봇바리스타가 제공하는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카페테리아, LED를 활용한 지하층 식물농장, 장기간 집을 비울 경우 반려식물을 맡길 수 있는 식물 호텔 등으로 구성돼 사계절 실내에서 식물을 보고 즐기는 복합문화공간이다.
‘더샵 자연주의 부대시설’은 자연 속에서 휴식과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지반이 물결치는 형태로 디자인해 건축물이 자연의 일부인 듯한 느낌을 자아낸다. 공간적 특성을 활용해 건물의 경사면에는 계단식 가든과 연계해 공연 무대로도 활용 가능한 선큰(sunken, 지하로 통하는 개방된 공간)을 조성하고 건강한 삶을 위한 걷기 트랙과 스포츠 존, 담소를 나눌 수 있는 루프탑 가든 등을 구현했다.
‘더샵 백년명원’은 동서양 전통 명원의 조성 기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조경디자인으로 세월이 지나도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역사적 명원의 가치를 담아 입주민에게 제공한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건설업을 넘어 전 산업군의 우수 상품들이 각축을 벌여 이번 상을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더샾에 거주하는 모두가 자연과 함께 공존하는 삶을 누리도록 자연 친화적 주거 상품을 지속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