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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손실 보상 재난채권 수익률 고공행진...투자 위험성도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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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채권(Catastrophe bond, CAT 본드)의 투자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2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지난해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던 재난채권 모델링의 재해 예측 정확도가 떨어지면서 투자자들의 손실 리스크도 커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재난채권, 지난해 수익률 약 20% 기록… 기후 변화, 캘리포니아 부촌 부동산 시세까지 좌우   재난채권이란 대표적인 보험연계증권(ILS) 중 하나로, 홍수나 태풍, 지진 등 대규모 재난에 따른 손실을 보상해주는 채권을 말한다. 보험사와 재보험사가 자연 재해와 관련된 상품을 판매한 뒤 해당 상품에 대한 위험을 자본시장에서 투자자들에게 분산시키는 구조의 채권이다. 재난이 터져 보험금을 지급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으면 큰 수익을 낼 수 있지만 재난이 발생하면 원금의 전액 손실도 가능하다.    지난 2월 4일(현지시각)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재난채권 시장의 대표적인 지표인 ‘스위스리 글로벌 재난채권 성과지수’의 2023년 수익률은 19.69%를 기록했다. 이는 헤지펀드 업계 전체 수익률 8%를 두 배 이상 상회하는 수치다.   재난채권 발행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 / 블룸버그  발행 규모도 늘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아르테미스에 따르면 2023년 미국 내 재난채권 발행 규모는 164억달러(약 22조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 세계 발행 규모도 역대 최대인 450억달러(약 60조원)에 달했다.  재난채권의 성장 배경 중 하나는 기후위기다. 보통 지금과 같은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 채권 가격은 떨어지게 마련이다. 투자자들이 다른 높은 금리의 상품으로 이동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재난채권은 경기와의 상관관계도 낮은 데다가 기후위기가 심각해지면서 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10일(현지시각)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기후위기로 캘리포니아에서 보험사들이 철수하거나 보험료를 크게 인상해 비벌리힐스(Beverly Hills) 등 캘리포니아 부촌의 부동산 가격은 급락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침실 4개, 욕실 5개에 수영장 딸린 주택 가격은 2년 전 4800만달러(약 657억원)에서 최근 2560만달러(약 350억원)까지 떨어졌다. 2년 전 매물이 가격 하락에도 팔리지 않고 있는 것이다.  재난채권 수익률이 오르자 투자자들도 몰리고 있다. 전문성이 떨어지는 투자업체들도 시장에 뛰어드는 한편, 유럽규제당국은 개인에게도 재난채권 보유를 허용할 것을 고려 중이다.   중간 규모 재해, 예측 어렵고 빈도 잦아... 정확한 재난 예측 위해서는 기존 모델링 기법 개선 필요  문제는 수익률과 직결되는 재해 예측 모델의 정확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불름버그는 특히 중간 규모의 폭풍, 산불, 홍수 등의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과거 데이터 분석을 통한 예측도 어렵다고 전했다.   실제로 보험 중개업체 에이온(Aon)에 따르면, 2023년 전 세계 보험손실액의 86%은 중간 규모의 재난이 차지했으며, 세계 최대 재보험사 스위스리(Swiss Re) 또한 10억~50억달러(약 1조3690억원~약 6조8450억원)의 손실을 유발하는 중간 규모의 재난이 현재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유형의 재연재해라고 분석했다.  재난채권 투자업체 12캐피털(Twelve Capital)은 투자자들이 중간 규모의 재해로 인한 손실을 과소평가하는 경우가 많다고 우려했으며, 보험 리스크 모델링 업체 무디스 인슈어런스 솔루션즈(Moody's Insurance Solutions) 컨설팅 부문 전무이사 벤 브룩스(Ben Brookes) 또한 "중간 규모 재해에 대한 이해 없이 재난채권 투자에 뛰어드는 것은 나쁜 생각"이라고 말했다. 재난 예측 모델링의 창시자이자 재난위험 관리 솔루션 개발업체 '카렌 클락앤코(Karen Clark & Co)'의 CEO 카렌 클라크는 "기후변화 속에서 보다 정확한 재난 예측을 하기 위해서는 더욱 발전된 형태의 물리 모델링 기법(physical-modeling techniques)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와 컴퓨팅 성능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물리 모델링 기법이란 실제 물리 현상을 수치적으로 모델링하는 방법을 말한다. 클라크 CEO는 가장 예측하기 어려운 재난으로 2021년 2월 북미 지역을 강타한 5일 간의 혹한을 꼽았다. 이와 같은 재난은 풍속, 강설량, 빙결 등 세 가지 위험 강도 지표를 요소별로 모두 개별 모델링한 후 그 피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야 한다. 블룸버그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재난 예측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이 필요하다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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