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장 때 일어날 수 있는 함정…이익배분·스톡옵션 [start-up]
[스타트업 리걸 클리닉] 가까운 친구 네 명이 창업을 했어요. 그 중 제가 주도적으로 일을 해왔고, 초기 자금은 1/4씩 부담했어요. 초기 창업자 4명이 지분을 각 1/4로 소유하고 있는데, 회사가 커지면 문제가 되는 것 아닐까요?
정말 같이 일하고 싶은 개발자가 있어요. 그런데 저희 회사는 완전 신생회사이고, 자본금도 3000만원에 불과해요. 그 개발자가 만족할만한 월급을 제시할 수 없을 것 같아서 스톡옵션을 제시하고자하는데, 괜찮을까요?”
간혹 스타트업들 중 초기에 동업자들과 별다른 고민 없이 지분을 나누거나, 투자를 받기 위해 회사 지분을 쉽게 넘겨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스타트업이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연봉과 복지 수준을 맞추기 위해 스톡옵션을 주는 형식으로 연봉협상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타트업이 영업이익을 내지 못하는 초기에는 별다른 문제가 되지 않지만, 고성장을 하고 영업이익이 늘어난다면 경솔하게 정한 회사 지분 구조에 대해 막심한 후회를 하게 됩니다.
우선 1/n로 지분을 나눈 경우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창업 기여도에 비해 많은 이익을 배당받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