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 있는 中스타트업 정보를 만들기 위한 과제 [start-up] 출처 GettyImages
최근 한국 사회 전반에 ‘중국 다시 보기 열풍’이 불고 있는 것 같다. 하루가 멀다 하고 중국발 뉴테크(New-tech) 관련 기사가 쏟아진다. 국내 최대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 메인 페이지에는 중국 최신 산업동향을 소개하는 전문 코너도 생겼다. 대형서점 한 코너를 중국 스타트업 관련 책이 뒤덮고 있는 건 물론. 스타트업 미디어도 중국 현지 제보원을 꾸준히 충원한다.
매체와 도서 다수는 중국 경제가 괄목상대할 만큼 바뀌었고 발전했다고 말한다. 글로벌 시가총액 Top10 기업 리스트에 알리바바나 텐센트 같은 중국 ICT 기업이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주요 도시 길거리에선 짝퉁 시계나 불법택시를 찾는 것보다 공유자전거나 차량을 찾는 게 더 쉬워졌다는 것에 주목한다.
하지만 이들 중 상당수는 단순히 중국이 놀라울 만큼 발전했다는 것을 주제로 독자의 흥미를 끄는 것에만 지나치게 중점을 둔 나머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과 대응방안 제시에는 소홀하다. 관련 인터넷 기사 말미에는 어김없이 도대체 한국은 무엇을 하고 있나?” 우리는 어떻게 대응하면 되는가?”라는 식의 해소되지 않은 궁금증을 터뜨리는 말이 줄을 잇는다.
중국 창업과 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