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아서 더 행복한 결혼식, 비어스웨딩 [뉴스]
어렸을 땐 몰랐다. 결혼식이 행복하기만 하지 않다는 걸. 친구들이 하나둘 떠나가는 요즘. 그들이 들려준 결혼식의 내막은 가히 사랑과 전쟁을 방불케 했다. 결국, 결혼식은 부모님 잔치라는 말부터 혼자 해보려 해도 할 수 있는 게 하나도 없는 말까지. 뭐는 얼마고 뭐는 얼마고, 친구 월급을 정확히는 모른다만 쟤는 도대체 어떻게 결혼한 것인가!이래서 결혼은 사치라 했던가 아니 미친 짓이라 말했나. 하지만 나는 언젠가 결혼을 꼭 하고 싶다면? 그래서 준비했다. 어마어마한 결혼식 비용 앞에 열패감에 빠진 이들에게 들려온 외마디 복음. 그 이름은 바로 스몰웨딩. 일명 작은 결혼식 되시겠다.하지만 작다고 해서 다 같은 스몰웨딩은 아닌 법. 규모만 작지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결혼식이 아니라 예산도 줄이고 실속도 잡은 진짜 스몰웨딩을 만나고 싶다면? 작은 결혼식을 통해 더 행복한 가정, 더 나은 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믿는 소셜벤처 ‘비어스웨딩’의 이야기를 소개한다.Q. 스몰웨딩 열풍이 뜨겁다. 비어스웨딩 소개를 먼저 부탁한다.A. 비어스웨딩은 ‘웨딩 시장을 정화하고 가격과 정보의 장벽을 허문다’는 소셜미션을 바탕으로 2015년 시작한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