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에 필름 카메라 좀 돌려보셨나요? [칼럼] 얼마전에 서랍을 정리하다가 아마도 십년전쯤 찍었던 필름을 발견했습니다. 아래 사진 맨오른쪽에 있는 슬라이드 필름인데요. 이 필름이 지금도 현상이 될까 생각하면서 이것저것 찾아보다보니 다시 흥미가 생겨 무작정 충무로에 중고 필름카메라를 구입하러 갔습니다.카메라를 파시는 분은 요즘 필름카메라가 다시 인기가 많아져 찾는 사람이 많아졌다고 하시면서 여러가지를 보여주셨습니다. 필름카메라별로 고유하게 가지고 있는 느낌이 다 달라서 저는 고르지 못하고 고민만 하고있었습니다. 고민하는 저를 위해 일회용 카메라를 우선 써보는게 어떻겠냐고 추천을 해주셔 일단 일회용 카메라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이 일회용 카메라가 제가 산 후지필름 simple ace(27장, 감도 400) 제품입니다. 필름을 스캔해보니 일회용 카메라인데도 기대했던것보다 만족스러웠는데요. 이 카메라로 찍은 슬로워크 주변 풍경 사진을 몇 장 소개해드리겠습니다.경복궁역 스타벅스슬로워크 사무실 옆 골목1슬로워크 사무실 옆 골목2슬로워크 사무실 옆 골목3저는 매일 지나다니는 길이지만 이렇게 찍어서 보니 느낌이 다르고, 디지털 기기로 찍었을 때와는 느낌이 또 다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