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에 돈이 흐르게 하려면? [뉴스]
하나의 사업을 사람의 몸에 비유하자면, 자본은 피와 같다. 뇌와 심장이 제대로 운동하기 위해서는 피가 꼭 필요하듯, 모든 사업에 있어도 돈이 있어야 한다. 사회적경제도 마찬가지. 하지만 많은 사회적경제조직은 사업 특성상 재무건전성이 불안하다 보니 투자나 대출을 받기가 어렵다. 투자자의 입장에서 볼 때 얼마나 공익적인가 보다는 ‘얼마나 돈이 되는가’가 우선순위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무리 선한 의도를 가진 사업이라 해도 자본금을 끌어들이지 못한다면, 결국 망하고 만다. 이런 상황 속에서 어떻게 하면 사회적경제에도 피가 흐르게 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11월 7일 시청역 인근 스페이스 노아에서는 지역기반 사회적금융 활성화방안 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사)한국마이크로크레디트 신나는조합(이하 신나는 조합)이 주관했다.1. 사회적금융에도 지역 모델이 필요하다원활한 자본조달은 사회적경제가 성장하기 위한 핵심요소다. 그러나 우리나라 사회적경제조직 대부분이 지역 사회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에 지역 금융인프라가 부족한 현실을 감안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