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화 E.E. 샤츠슈나이더,절반의 인민주권2부 [뉴스] 샤츠슈나이더는 민주주의 정치체제라 할지라도 정당 정치가 사회 갈등을 폭 넓게 조직하고 동원하고 통합하지 못한다면 그때의 ‘인민 주권’(popular sovereignty)은 사실상 그 절반밖에 실현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저자는 사회 하층의 요구와 경험을 이해하고 통합하는 일을 민주주의가 다른 어떤 통치체제보다도 잘 할 수 있다고 얘기하면서, 그 전제조건으로 정당 을 제시합니다. 샤츠슈나이더는 그리스의 이상적인 민주정치가 야기한 환상을 걷어내고, 정당을 통해 보다 넓은 범위의 사회적 갈등을 해결해나가는 현실적인 민주주의 를 주장합니다. 안치용의 오래된 책방. 바람이 불어오는 곳으로 어느 자유주의자의 책과 삶 읽기 75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