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VRF 2019, 무궁무진한 가상현실 속으로 [start-up] 가상현실(VR) 기술을 두고 하드웨어와 통신망이 뒷받침하지 못한다면 과연 실용성이 있겠냐는 의문은 꾸준히 제기됐다. 하지만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서 열린 코리아 VR 페스티벌(이하 KVRF)에 가봤다면 그간 많은 성장이 있었단 걸 알게 됐을 것이다.
KVRF는 개막 첫날부터 오픈 쇼케이스와 그랜드 챌린지, 펀드데이를 통해 VR, AR 관련 기업이 자사 콘텐츠와 제품을 선보일 기회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341개 전시부스도 마련, 132개 기업이 실제 체험 공간과 소개 공간을 마련해 참관객을 맞이하도록 했다. 그렇다면 이번 KVRF 부스에서 각자 VR를 활용해 기발한 서비스를 선보인 기업에는 어떤 곳이 있었을까?
먼저 가장 두드러진 것은 교육 콘텐츠와 VR의 만남이었다. 대표적으로 클래스VR은 게임처럼 쉽고 편한 현장체험 중심 교육을 목표 삼아 과학과 예술, 역사, 사회를 비롯한 21개 카테고리 900여 개 콘텐츠를 개발했다. 자체 제작한 온오프라인 워크북과 VR교육 최적화 학습관리 시스템도 제공하며 올인원 디바이스와 이동보관이 편한 케이스 역시 클래스VR측이 꼽은 강점이다. 현장에 있던 관계자는 최근에는 최신 기술을 활용한 교육 콘텐츠에 대해 예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