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ESG정책 브리핑】카자흐스탄 탄소배출권 시장 개척 등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 데일리 ESG 정책_24.6.13.
1.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 주한 외국 대사관 설명회 열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6월 12일 주한 외국 대사관을 대상으로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 World Climate Industry EXPO) 설명회’를 개최하여 무탄소에너지(CFE, Carbon Free Energy) 활용 필요성과 기후산업국제박람회 주요내용을 설명하고 각 대사관과 본 국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9월 4일부터 6일까지 ‘기후 기술로 열어가는 무탄소에너지 시대’를 주제로 국제에너지기구(IEA)와 공동 개최되며, 기후ㆍ에너지 분야 관련 약 12개 정부부처가 함께 준비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는 미국, EU, 덴마크, 호주 등 주요 50개 대사관이 참여했다. 양의석 CF 연합 사무국장은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합의문에 재생에너지를 포함한 원자력, 수소, 탄소 포집 및 활용․저장(CCUS) 등 무탄소에너지 기술이 탄소감축 수단으로 최초 반영되는 등 국제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주요국이 참여하는 글로벌 작업반을 구성해 CFE 이행기준과 국제표준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 카자흐스탄 탄소배출권 시장 개척…중앙아시아 온실가스 감축사업 물꼬 튼다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윤석열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국빈방문(6월 11~13일)을 계기로 6월 11일 카자흐스탄 생태천연자원부(장관 예를란 느산바예프, Yerlan Nyssanbayev)와 ‘온실가스 감축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서면으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파리협정에 따른 정부간 온실가스 감축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최초로 체결한 양해각서 사례다. 이를 통해 카자흐스탄에서 국제감축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또한, 이번 양해각서는 환경부뿐만 아니라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등 우리나라 관계부처에서 지원하는 국제감축사업과 민간에서 독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에도 모두 적용된다. 이에 우리나라와 카자흐스탄 정부는 파리협정 제6조에 따른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기업(로엔컨설팅 컨소시엄)이 카자흐스탄의 최대 도시인 알마티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포집하여 발전에 활용하는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다. 이 사업이 실제로 추진될 경우 15년간 총 617만 톤의 온실가스를 줄이는 효과와 더불어 현지 사회의 환경 개선 효과도 얻을 수 있다.
환경부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국내 기업이 카자흐스탄에서 국제감축사업을 펼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다양한 지원을 추진하여 우리나라 기업의 중앙아시아 탄소시장 진출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3. 국내외 전문가 한자리에 모여 생물안전 관리 방안 논의
환경부 소속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원장 신동인)은 안전한 질병연구와 산업발전을 위한 생물안전 관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6월 13일부터 이틀간 제주휘닉스아일랜드(제주 서귀포시 소재)에서 ‘2024년 한국 생물안전 학술토론회(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2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야생동물 등 생물안전을 관장하는 5개 기관이 공동주최하고 (사)한국생물안전협회가 주관한다.
행사는 국내외 생물안전 분야의 전문가와 정부 담당자들이 참여하여 ▲생물안전 시설 유지관리 ▲국내외 생물안전 기술 동향 및 사례 ▲생물안전 관련 법·제도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갖는다. 아울러, 생물안전 분야 발전을 위해 노력한 기관과 개인을 대상으로 표창이 수여된다.
생물안전은 병원체 또는 유전자변형생물체가 갖고 있는 잠재적 위해성을 평가하고 생물학적 지식과 실험기술, 장비·시설 등의 적정한 사용을 통해 실험종사자, 지역 사회 및 환경을 보호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