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가기 쉬운 매력, 김동연을 만나다 [뉴스] 첫 만남부터 지각이었다. 약속 30분 전부터 동연과 두 명의 인터뷰어가 있는 카톡방에는 지각에 대한 미안함을 담은 말들이 등장했다. 동연의 기분이 나쁘지는 않았을지, 초조한 마음이 들기 시작했다. 1이 사라지지 않는 카톡방을 보며 안절부절못하고 있을 때, 좀처럼 사라지지 않던 1이 없어지고 동연의 답장이 쓱 나타났다. 장난스러운 말투에 안도의 미소가 지어졌다. 한 토막의 글만으로도 사람을 편안하게 만들 줄 아는 매력을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첫 만남에서의 실수에 대한 배려라 느껴서 일까,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늦어서 죄송합니다!!” 약속 시간이 지난 시각. 동연은 헐레벌떡 도착한 우리를 특유의 미소로 반갑게 맞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