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클립스, 레이저 분광·AI 기반 혈액분석 진단 기술… 국책과제 선정 [start-up]
레이저 분광 및 인공지능 기반 피부암 진단기기 개발 전문 기업 스페클립스가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산업 핵심기술 개발사업-맞춤형진단제품’ 국책기술개발사업에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스페클립스는 5년 동안 총 32억 원 규모 정부 연구비를 받게 됐다.
이번 국책사업은 스페클립스가 주관, 분당서울대학병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참여한다. 스페클립스측은 “연구과제 주요 타겟인 위암은 국내 암 발생율 1위”라며 “혈액 내 바이오마커를 생화학적으로 분석하는 기존 액체생검 방식은 질병 특이적 바이오마커 이외의 인자들에 의한 높은 간섭현상 등으로 진단 정확도가 낮아 실제 의료 현장 적용이 어려운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페클립스는 위암 조기 진단의 기존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레이저 분광 기술로 혈액 내 다수의 바이오마커를 동시에 고감도로 검지하고 방대한 양의 혈액 분광 데이터를 딥러닝으로 학습시킴으로써 높은 민감도와 특이도를 갖는 진단 알고리즘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분당서울대병원 위암센터에서의 임상시험을 바탕으로 의료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적용 가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