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Barack Obama)가 떠난 자리에서 우리의 미래를 보다 [뉴스]
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 대통령으로 세계인의 주목을 받으며 취임했던 오바마. 그가 8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지난 1월 20일 백악관을 떠났다. 오바마의 마지막 연설, 기자회견 등은 매번 화젯거리가 됐고 수많은 셀러브리티들이 그와의 작별을 아쉬워했다. 누군가 떠난 자리에 소금 뿌리거나 침 뱉지 않고 그가 남긴 업적을 진심으로 고마워할 수 있다는 게 새삼 부러울 정도였다. 그중에서도 에디터의 눈을 사로잡은 것은 바로 미국 토크쇼의 여왕 엘렌 드제너러스가 바친 헌정 영상이다. 엘렌 드제너러스는 레즈비언으로, 오바마의 열렬한 지지자로 알려져 있다. 아마 오바마가 지난 2015년 미국 전역에서 동성결혼 합법화를 이끌어 낸 것 하나만으로도 그를 지지할 이유는 충분했을 것이다. 저는 오바마 대통령이 제 인생을 변화시켜 준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저는 그로 인해 ‘법적’으로 결혼한 사람으로 인정받을 수 있었고, 제 와이프 역시 마찬가지죠. 그의 용기는 모두가 평등해질 수 있도록, 또 제가 꿈꿔왔던 것 이상으로 우리를 앞으로 나아가도록 만들었습니다. 엘렌은 오바마에게 바친 헌정 영상을 소개하며 이렇게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