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독립] ① 두 개의 효성, 차남이 부른 나비효과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서울시 마포구 소재 효성 본사 건물 전경. / 사진=효성그룹
[딜사이트경제TV 서효림 기자] 효성그룹이 효성과 HS효성으로 완전한 계열 분리를 진행 중이다. 장남 조현준 회장의 효성, 삼남 조현상 부회장의 HS효성 그리고 차남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의 공익재단 ‘단빛재단’까지 설립 허가 공고를 받으면서 한때 ‘형제의 난’으로 떠들썩했던 갈등이 봉합되는 모양새다. 10년을 이어온 반목은 선친 고(故) 조석래 명예회장의 영면으로 끝을 맺었다.
장남인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최근 보유했던 HS효성 보통주 36만9176주를 조 부회장이 가지고 있던 효성 보통주 40만6459주와 맞교환해 HS효성 지분이 1주도 없게 됐고, 조 부회장의 지분율은 55.08%로 늘었다. 조 회장은 효성의 보통주 133만7684를 취득해 효성 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