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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은 SAF로, 철도는 전기로… 벤틀리·포테스큐, 고탄소 물류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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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온실가스 배출 관리에 대한 압력이 높아지면서, 기업들은 더 이상 생산 공정 내부의 감축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 놓였다.  특히 운송·물류 부문은 기업이 직접 통제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후순위에 놓이기 쉬웠지만, 최근에는 오히려 온실가스 배출감축이 시급한 핫스팟(Hotspot) 으로 지목되며 구조적 전환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벤틀리, 지속가능항공연료(SAF) 도입 통한 항공물류 탈탄소화 벤틀리는 모든 고객의 자동차 항공 운송에 SAF를 100% 활용하겠다고 선언했다./ChatGPT생성 이미지 지난 20일, 영국의 프리미엄 자동차 제조사 벤틀리가 모든 고객의 자동차 항공 운송에 지속가능항공연료(SAF)를 사용하겠다고 발표했다.   항공운송은 해상 운송대비 온실가스 배출이 약 40-50배 가량 높기 때문에, 많은 자동차 기업들이 항공운송을 중단하거나, 대체 운송수단으로의 전환을 도모했다.  벤틀리 또한 항공 운송 부문을 스코프3(Scope3) 배출 감축의 핵심인 핫스팟으로 설정하고, 이를 감축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왔다. 하지만 벤틀리는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고객의 긴급납기나 항공운송 요청을 배제할수 없다고 판단하고, SAF를 도입해 스코프3 배출을 감축하기로 결정했다.   사용하는 모든 SAF는 국제 지속가능성 및 탄소 인증(ISCC)을 받은 재생∙폐기물 기반 원료로 생산될 예정이다. 벤틀리는 이를 통해 기존 항공유 대비 항공운송의 탄소배출을 최대 70~95%까지 감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벤틀리 측은 SAF를 도입함으로써 친환경 물류체계를 구축하고, 장기적인 기후목표 달성을 위한 기반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테스큐, 760km 철도망 전동화와 에너지·운송 통합 시스템 구축 포테스큐의 전기 열차/Fortescue 세계 4위 철광석 생산기업 4위 철광석 생산기업 포테스큐(ASX: FMG)는 철도 공급망 전기화를 통해 물류·운송부문 탄소배출 감축을 도모하고 있다.  포테스큐는 연간 1억9000만톤 이상의 철광석을 운송하며, 760km의 철도망을 운영한다. 철도운송은 온실가스 배출이 높지만 비용효율과 안정성이 크기 때문에, 이를 대체하는 것이 어려웠다.  이에 포테스큐는 14.5MWh규모의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 기관차 2대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100만리터의 디젤 사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관차는 회생제동 기능을 적용해 40~60%의 에너지를 회수한다. 또한 포테스큐는 물류 체계와 에너지 체계를 통합하기 위해 480km 규모의 고전압 송전망을 구축했다. 100MW 태양광 발전소와 250MWh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해당 저장 시스템은 최대 50MW의 전력을 5시간까지 공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여기에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를 적용해 철도망 전반의 에너지 흐름을 실시간으로 관리한다. 발전과 저장, 사용 단계를 하나의 체계로 연결해 운송 운영과 연동하는 구조다. 이 같은 설계는 단순히 디젤 기관차를 전기 기관차로 교체하는 수준을 넘어, 전력 공급 체계까지 포함한 통합형 운송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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