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투사 설립하는 스타트업…이유는? [start-up] 사내에 벤처캐피털을 설립하고 초기 스타트업에 직접 투자 하는 스타트업이 증가하고 있다. 대부분 넥스트 유니콘으로 거론되는 성장 단계 스타트업이다.
먼저 핑크퐁으로 유명한 스마트스터디가 지난해 사내 벤처캐피털 스마트스터디벤처스를 설립한 것이 대표적이다. 키즈, 교육, 콘텐츠 등 스마트스터디가 강점을 지닌 분야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 투자하기 위해 창투사를 설립한 것. 스마트스터디벤처스는 민간 스타트업 지원 기관 디캠프와 스타트업 데모데이를 개최하고 관련 초기 스타트업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아이 돌봄 플랫폼 째깍악어에 첫 투자를 진행했다.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도 지난해 와디즈벤처스를 설립, 직접 투자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크라우드펀딩을 프로젝트로 데뷔한 스타트업에 직접 투자를 진행하고 대기업과 연계할 수 있도록 협력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신혜성 와디즈 대표는 와디즈벤처스 설립과 관련해 크라우드펀딩 연계형 펀드를 통해 대중으로부터 인정받은 스타트업에 직접 투자함으로써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하고 건강한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 조성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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