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 부산물로 CO₂ 포집 기술 개발…바이오차 기반 소재 등장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어업 부산물로 탄소 포집하는 과정을 설명하는 이미지. 출처 = 챗GPT
어업 부산물을 활용해 이산화탄소(CO₂)를 포집하고 자원화하는 신기술이 개발되고 있다고 카본헤럴드가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폐기물 처리와 탄소 감축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기술로 주목된다.
포르투갈을 중심으로 한 국제 연구진은 ‘AERO2cycle’ 프로젝트를 통해 어류 비늘, 피부, 뼈 등 수산 부산물에서 추출한 바이오차를 기반으로 차세대 탄소 포집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연구는 NOVA.ID.FCT가 주도하고 에보라대, B2E CoLAB, 스페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대와 하우메 1세 대학 등이 참여한다.
어업 폐기물로 CO₂ 포집…자원화까지 연결
연구진은 바이오차에 이산화탄소 반응성 고분자와 이온성 액체 기반 고분자(poly(ionic liquid))를 결합해 ‘하이브리드 에어로젤’이라는 초경량·고다공성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이 소재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동시에 화학적으로 전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소재 구조를 설계하고, 산업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반응기 형태로 확장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해당 기술은 발전, 시멘트, 화학 산업뿐 아니라 폐기물 에너지화(WtE) 설비 등 다양한 배출가스 처리 시스템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제시됐다.
프로젝트는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산업용 화학물질로 전환하는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 성공할 경우 화장품 원료, 친환경 고분자 소재, 에너지 저장장치 부품 등으로 활용될 수 있어, 포집 탄소 기반의 새로운 가치사슬 형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현재 기술은 실험실 수준에서 검증된 단계로, 연구진은 성능 최적화와 함께 실제 산업 환경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추가로 검증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