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먼저 가봤다 ‘서울창업허브’ [start-up]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스타트업 성장 단계별 지원을 위해 설립한 서울창업허브가 내일 (21일) 문을 연다. 예비 창업 기업부터 글로벌 진출을 꿈꾸는 성장 기업까지 전방위적 지원을 통해 유니콘 기업을 키워내겠다는 게 서울시의 포부다.
서울창업허브는 지금까지 등장한 여러 창업 지원 센터와는 규모부터 다르다. 마포구 공덕동 옛 한국산업인력공단 건물 2개 동을 리모델링했다. 부지 규모만 본관동 1만 7,753m²(지하 1층,지상10층) 별관동 5,906m²(지상 4층)로 단일 창업보육기관으로는 국내 최대다. 지하철 5호선 공덕역 2번출구에서 도보로 10분 미만 거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도 높다.
서울창업허브 입구
21일 오픈 예정인 본관동은 아직 공사가 진행중이다. 장비와 가구 등 내부 물품도 계속 들어오고 있고 일부 스타트업과 협력 기관만 입주한 상태다. 아직 백퍼센트 완성된 공간은 아니지만, 개관 하루 전 서울창업허브의 층별 시설 현황을 살펴봤다.
건물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시선을 끄는 것은 3층까지 이어지는 계단식 쉼터. 건물 중앙이 계단을 중심으로 3층까지 뚫려있어 층간 이동이 편하고 천장이 높아 시원하다. 2층까지는 계단마다 등받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