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치유, 내 존재의 소중함을 스스로 아는 힘 / 임종진 공감아이 대표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 임종진 사진치유자 & 공감아이 대표 인터뷰>치유(治癒), 내 존재의 소중함을 스스로 아는 힘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17일까지 옛 남영동대공분실(현 민주인권기념관)에서 사진전 <나는 간첩이 아니다>가 열렸다. 과거 이곳에서는 많은 이들이 억울하게 수감되었고, 죽기 직전까지 고문을 당했다. 사진전의 모든 사진은 대공분실에서 살아남은 5명의 간첩조작피해자가 찍었고, 임종진 작가는 그들을 찍었다. 그들이 이곳에 오기까지 꼬박 3년 반이 걸렸다. 카메라는 신기했다. 세상과 대면하기 어려워하던 사람들도 카메라의 뷰파인더를 통하면 조금은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 찍는 행위를 통해 감추고 외면했던 장소에.......